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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개그 프로그램서 연이은 패러디


지난 2016년 하반기에 새롭게 돌아온 에듀윌 TV 광고가 각종 예능 프로그램의 패러디 소재로 연이어 사용되며 더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1차 광고에서도 이미 여러 개그 코너에서 패러디된 적 있는 ‘에듀윌’ TV 광고는, 2차 광고와 함께 다시 한 번 개그 소재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인데요.

 

최근 서경석 다음으로 에듀윌을 가장 사랑하는 개그맨은 아마도 정성호일 겁니다. 정치인, 연예인 등 각계각층 유명인의 성대모사로 화제와 인기를 동시에 모으고 있는 정성호 씨는, 에듀윌 광고를 단골 소재로 사용하고 있죠.

 

지난 12월 24일 tvN <SNL 코리아>에서도 정 씨는 에듀윌과 서경석 홍보대사의 흉내로 한바탕 웃음을 자아낸 바 있습니다. 여덟 번째 시즌 종료와 함께, 출연자들이 일자리를 잃게 되므로, 개그 오디션을 열어 이들의 다른 예능 프로그램 진출을 지원한다는 취지의 ‘2016 예능 FA 데이’에 정성호는 ‘인간복사기’라는 사회자의 소개와 함께 등장하죠. 


그는 배우 한석규 씨, 김상중 씨의 싱크로율 완벽한 표정과 성대모사를 선보입니다. 그러나 패널들의 반응은 뜨뜨미지근. 이번에는, 다른 사람은 잘 도전하지 않는 배우 정진영의 성대모사. 그러자 관객들은 “그건 서경석이잖아요~!!”라 ‘클레임’을 걸죠. 결국 정성호는 자신의 ‘전문 분야’인 에듀윌 광고를 선보였고, 비로소 큰 박수를 받으며 퇴장할 수 있었습니다. 정 씨의 성대모사는 최근 언론에서도 화제입니다. 그가 서경석과 김명민의 성대모사로 한 동안 뜸했던 팬들의 반응을 이끌어 냈다는 것! 





 

새로운 패러디 기법의 등장!?


정성호 씨의 패러디가 인기를 끌면서, 선후배 개그맨과 타 개그 프로그램에서까지 에듀윌 광고를 패러디하거나, 정 씨를 다시 흉내내는 2중 패러디까지 속출하고 있는데다. 현재 에듀윌 광고는 종편과 케이블을 통해 주로 방영되고 있지만, 에듀윌 패러디의 인기는 지상파까지 미치고 있는 것! 


지난 성탄절 KBS의 간판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핵갈린 늬우스’에서 또다시 에듀윌 광고가 등장했습니다. ‘핵갈린 늬우스’는 북한 방송의 뉴스 형식을 차용하여 북한의 현실을 풍자하는 컨셉트인데요. 이 코너의 주인공인 신인개그맨 이상근과 심문규는, “요즘 일자리 구하기가 힘들다.”는 고민을 털어놓다가 ‘아오지 직업학교’라는 해결책을 찾게 됩니다. 


- 에듀윌 BGM 패러디 -


“공산당 시험 합격은 아오지~♬, 땅굴관리사 합격~♬, 전기고문관 합격~♬, 남침설계사 합격~♬ 역시 아오지”


익숙한 멜로디에 터져 나오는 관객들의 폭소로, 에듀윌 광고 BGM이 이제는 ‘국민 노래’임이 여실히 입증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서경석 홍보대사도 자체 패러디

한편 최근 주택관리사 행사로 에듀윌을 찾은 서경석 홍보대사에게 정성호 씨의 요즘 행보에 대한 반응을 물었습니다. 그는 후배인 정 씨의 성대모사를 극찬하면서도, “혹시 본인이 에듀윌에 연락하고 그러는 것 아닌가요?”라며 경계 섞인 농담을 던졌죠. 

한편 서경석 씨 역시 지난 27일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14회 홍명보 자선축구 경기에서 골을 넣은 후, 같은 팀 선수와 함께 에듀윌 패러디를 선보였답니다. 이 날 자신의 패러디에 대해 서경석 홍보대사는 “개그맨인 제가 축구에서 골을 넣는다 한들 무엇이 기쁘겠습니까? 저는 그저 에듀윌 밖에 없습니다”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는 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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