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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형남대표 칼럼 | 취업 반수생을 아시나요? |
유통기업에 입사한 P씨 역시 지난 6월 취업에 성공했지만 내년 3월에 있을 공채시즌에 대비해 영어학원을 다니는 등 스펙쌓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집에서 눈치가 보여 취업은 했지만 원했던 일이 아니다 보니 업무에 적응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실수에 핀잔을 주는 선배를 볼 때마다 '3월까지만 참자'라는 생각으로 버티며 요즘에는 주말마다 외국계 기업에 입사하기 위한 스터디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앞서 본 사례들처럼 직장에 다니지만 더 좋은 조건으로 다시 입사하기 위해 구직준비를 하는 취업 반수생이 적지 않습니다. 신입사원 10명 중 3명은 구직을 하고 있는 취업 반수생이라는 조사결과처럼 취업 반수생의 모습은 더 이상 낯선 풍경이 아닙니다.
자신이 원하는 기업이나 부서에 입사하기 위해 다시금 구직준비를 하는 것은 전적으로 자신의 결정이지만 구직활동에 따른 위험 부담을 덜기 위해 취업 반수생이 되는 것은 자신이나 입사기업 모두에게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신입사원의 덕목은 무엇이든 배우겠다는 열정과 성실성 그리고 주인정신인데 자신이 취업 반수생이라면 이러한 자세를 갖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기업의 입장에서도 심사숙고해 채용한 신입사원이 입사한지 얼마 안 되어 갑작스럽게 퇴사를 한다고 하면 안팎으로 손실을 입을 수밖에 없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기업에 입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번 입사를 했다면 그 기업에서 최고의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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