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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9급 공무원 시험을 마지막으로 올해 9급 공무원 필기시험이 마무리됐습니다. 한해의 시험 결과를 두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1년의 다짐을 굳건히 하는 수험생들이 있는가 하면, 합격의 기쁨도 잠시 다가올 면접 시험 때문에 벌써부터 고민인 수험생도 있을 것인데요. 더욱이 공무원 시험에서는 면접이 더욱 중요하게 강조되고 있기 때문에, 필기시험이 끝났다고 수험생들이 안심할 수 없다고합니다. 에듀윌 공무원 면접 이시한 교수는 “모범답안만 달달달 외우는 것도 이젠 한계가 있다”라고 말하는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공무원 면접의 대가가 전하는 국가직 공무원 면접 고득점의 비법을 만나보시죠.

 

 

Q 9급 국가직 면접, 만점받는 자기기술서를 작성하려면?

 

공무원 면접 필기시험이 마무리되고 공무원 면접 시즌이 도래했습니다. 국가직 9급 필기 합격자들은 6월 셋째 주, 넷째 주에 지방직 9급과 서울시 9급 필기시험이 포진되어 있기 때문에 면접 준비에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9급 국가직 면접은 역량면접을 위한 자기기술서 작성, 5분 스피치 주제문 작성 및 발표, 개별면접의 전형 등 총 3가지로 구성됩니다. 구체적으로 자기기술서 작성에는 20분이 부여되며 5분 스피치 주제문 분석 및 발표문 준비시간은 10분이 주어지지요.


우선 지난해 달라진 국가직 면접의 특징으로는 직무관련 질문과 상황제시형 질문이 주어지는 것을 꼽을 수 있습니다. 자기기술서 작성과 연계되는 역량 질문에서 주로 지원자의 직무적합성 또는 공무원으로서의 자질에 대한 꼬리 질문 내지 상황제시 질문이 주어지죠. 하지만 각기 다른 지원자마다 다른 질문을 할 것이라고 생각되진 않아요. 생각보다 몇 가지 유형 안에서 질문이 돌아가기 때문에 대표적인 몇 가지 기출 질문에 대한 자신만의 모범답안을 준비하여 연습한다면, 충분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서 잠깐! 수험생분들께 당부해드리고 싶은 말은 인터넷에 떠도는 뻔한 모범답안을 참고하진 마시라는 거예요. 자신만의 모범답안을 만들 때에는 본인의 성장과정과 장단점, 진솔한 나의 이야기를 반영하여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Q 5분 스피치, 주제별로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지난해 9급 국가직 면접에는 ‘정부 신뢰도가 낮은 원인과 해결방안’ 등 공무원의 청렴성에 관련한 주제가 많이 출제되었습니다. 5분 스피치에서 수험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은 제시된 주제를 분석하는 것에서부터 발표문 완성까지 10분 이내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인데요. 주어진 시간 안에 제시된 자료를 정확히 파악하여, 논리적인 답변을 구성해야 하지요.


수험생분들은 많은 시간 필기시험에 시간을 투자하기 때문에 사회 현안에 대해 통째로 외우는 것은 비효율적일 수 있어요. 대신 여러 가지의 현안들을 카테고리화하여 범주로 묶고 비슷한 주제의 안건들끼리 분석하고 연습을 해나가는 것이 좋은 점수를 받는 데에 보다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Q 구체적으로 나만의 답변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연습해야 할까요?

 

대답을 할 때면 목소리를 심하게 떨고, 긴장하는 수험생들이 있는데요. 저는 그분들께 우선 질문의 유형을 익숙하게 해두라고 조언하고 싶어요. 국가직 면접에서 면접자에게 하는 질문은 크게 여섯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사실 질문, 가치관 질문, 시사&사건 질문, PT형 질문, 양자택일형 질문, 창의형 질문 등이 바로 그것이죠.

 


질문의 유형은 다르지만 면접관의 질문에는 공통적으로 숨겨진 의도가 있습니다. 때문에 면접자는 면접관이 왜 이런 질문을 하는지 파악할 필요가 있죠. 즉, 단순한 사실을 나열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왜’ 내가 이런 생각을 하는지 의견을 전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창의형 질문을 예로 들어 볼까요? 면접관이 면접자에게 ‘당신이 무인도에 표류한다면, 어떤 것들을 가져가겠습니까?’하고 묻습니다. 면접자들은 자신이 꼭 가져가야 할 물품들을 나열하겠죠. 그런데 여기서 바로 면접관들은 면접자의 성향에 대해 파악할 수 있습니다. 버너, 칼, 세면도구 등을 택하는 사람은 현실적인 사람으로 인식될 수 있는 반면에 스마트폰, 사진첩 등을 이야기하는 사람은 사람과의 관계를 중시하는 성향으로 인식될 수 있겠죠.

 

이렇듯 질문의 유형은 다르지만 어떤 질문이 오더라도 나를 표현하는 캐릭터인 ‘왜’를 이야기할 수 있는 연습을 꾸준히 해둔다면, 어떤 질문에도 당황하지 않는 자세를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 외우려고만 하면 톤도 달라진다는 것 아시죠?  외운 답변에는 한계가 있답니다. 질문 유형을 분류하고 의도를 파악하는 훈련을 계속해나간다면 아무리 어려운 주제라도 긴장을 줄일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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