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윌 문화산책] 2011년 11월 추천 도서 <진화의 종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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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추천 도서 <진화의 종말>

 

하나의 생물 종에 불과한 호모 사피엔스가 어떻게 이토록 막강한 존재가 되어 많은 생명이 존재하는 지구 환경을 위협하게 되었을까?

인류는 유전적 진화와 문화적 진화 덕분에 과학 발전을 이뤄 지배적 위치에 오를 수 있었다. 또 이러한 두 가지 진화는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이뤄지는데 그 결과 또다시 인류로 인한 급격한 환경 변화가 생겨났다.

진화와 환경의 이러한 상호작용을 제대로 이해하는 일은 지구 생태계의 미래는 물론 인간에게도 매우 중요한 일이다. 이 책은 진화론은 물론 기후학, 인구학, 생태학, 국제정치 등을 아우르며 인류의 발걸음을 돌아보고 전망한다.

풀 에얼릭과 앤 애얼릭 부부는 진화생물학과 생태계 연구의 권위자다. 스탠퍼드 대 교수인 남편 폴은 세계적인 진화생물학자로 그의 저서 '인간의 본성'은 사이언스지가 인간 진화와 관련해 20~30년 내에 나오기 힘든 걸작 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부인 앤은 스탠퍼드대 생명과학부 선임연구원으로 산호초 물고기에서부터 핵무기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폭넓은 연구 활동을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