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일반상식] 중국 ‘부패와의 전쟁’... 저우융캉 지지세력 겨냥 & MS, 노키아 휴대전화 사업 7조 9000억 원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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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패와의 전쟁’... 저우융캉 지지세력 겨냥

 

중국 당국이 저우융캉 전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저우융캉의 핵심 지지세력인 석유방(石油幇: 석유업계 고관 출신의 정치 세력)에 대대적인 사정 바람이 몰아쳤다.

월스트리트저널은 9월 1일 저우융캉의 심복이자 중국 석유천연가스집단공사(CNPC) 회장을 역임한 장제민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주임이 심각한 기율 위반 혐의로 감찰부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에서 ‘심각한 기율 위반’은 흔히 부정부패에 연루된 고위층 인사를 조사할 때 거론되는 혐의다. 앞서 당국은 석유기업 임원 중 저우융캉 전 서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3명을 구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우융캉은 지난 5년간 막강한 권력을 휘둘러왔지만, 정치적 동맹관계였던 보시라이 전 충칭시 서기가 낙마하면서 정치적 타격을 받았다. 공안 분야 책임자였던 저우융캉은 파룬궁 탄압을 주도했고, 보시라이는 그의 지시를 충실히 수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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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노키아 휴대전화 사업 7조 9000억 원에 인수

마이크로소프트(MS)가 노키아의 휴대전화 사업 부문을 72억 달러(약 7조 8926억 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세계 최대의 소프트웨어 업체인 MS는 애플이나 지난 2월 모토로라를 인수한 구글처럼 스마트폰 운영체제(OS)와 단말기 하드웨어를 동시에 만들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

MS는 9월 3일 보도자료에서 내년 1분기에 인수 작업을 마무리하고 노키아 주주와 규제 당국의 최종 승인을 거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키아 이사회의 리스토 실라스마 의장도 성명을 내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방법을 철저하게 검토한 결과 우리는 이번 거래가 노키아와 주주들에게 최선의 길이라고 믿게 됐다”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MS는 노키아의 휴대전화 사업 부문을 실질적으로 전부 넘겨받는 데 50억 달러를, 노키아가 소유한 특허에 대해 22억 달러를 지불할 예정이다. 한편, 노키아는 자신들이 보유한 특허를 10년간 쓸 수 있는 라이선스를 모회사 MS에 부여하게 된다고 MS는 밝혔다. 스테판 엘롭 현 노키아 최고경영자(CEO)는 현 직책에서 물러나 MS 산하에서 노키아 기기 및 서비스 부문 부사장직을 맡게 된다.

과거 휴대전화 판매 부동의 1위였던 핀란드의 국민 기업 노키아는 애플의 아이폰을 비롯한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현금흐름이 악화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서는 MS가 천문학적인 비용을 투자해야 할 것이란 전망이다.

 

시사/일반상식 퀴즈

 

(퀴즈) 에드워드 스노든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직원이 폭로한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정보감시 프로그램은 무엇인가?

① BOSS

② 프리즘

③ 템포라

④ 코드 오렌지

정답은 ② / * BOSS: 미국 정부가 개발 중인 생체인식 광학 감시시스템이다. 이는 얼굴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해 스캐닝 된 군중의 신원을 자동으로 인식할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이다. / * 템포라: 미국 국가안보국과 영국 정부통신본부가 합동하여 전 세계를 대상으로 자행한 감시 프로젝트다. / * 코드 오렌지: 미국의 테러경보 체계 가운데 2번째로 높은 단계이다.

 

(퀴즈) 다음 A~C에 들어갈 기관명으로 바르게 짝지어진 것은?

1961년 5․16쿠데타와 함께 창설된 (  A  )는 1981년 (  B  )로 개칭됐다. 이후 김대중정부가 작고 강력한 정보기관을 지향하면서 1999년 (  B  )에서 다시 (  C  )(으)로 개칭됐고, (  C  ) 원장의 직급 또한 부총리에서 장관급으로 하향 조정됐다.

① A: 보안사령부 - B: 공안부 - C: 국가정보원

② A: 국가안전기획부 - B: 중앙정보부 - C: 대검중수부

③ A: 중앙정보부 - B: 국가안전기획부 - C: 국가정보원

④ A: 대검중수부 - B: 공안부 - C: 보완사령부

정답은 ③ / 1961년 5․16쿠테타와 함께 창설된 중앙정보부는 10․26사태에 깊숙이 개입하면서 크게 실추된 기관의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해 1981년 국가안전기획부로 개칭됐다. 이후 김대중정부 때 다시 국가정보원으로 개칭됐고, 국가정보원 원장의 직급 또한 부총리에서 장관급으로 하향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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