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일반상식] 로쿠스 미슈 & 스테가노그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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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쿠스 미슈 (Rochus Misch, 1917~2013)

로쿠스 미슈는 2차 세계대전이 시작된 1940년부터 베를린 공방전을 마지막으로 독일이 항복하며 끝난 1945년까지 5년간 히틀러의 곁에서 헌신적인 경호를 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또한 아돌프 히틀러가 베를린 벙커에서 자살하기 전 보냈던 최후의 시간들을 목격한 인물이자 유일한 생존자였다. 미슈는 2005년 AP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소비에트 적군이 베를린 벙커로 육박해 오자 히틀러가 애인 에바 브라운과 동반 자살한 정황에 대해 설명하며 “그는 짐승이 결코 아니었다. 그는 결코 괴물이 아니었다. 그는 결코 슈퍼맨이 아니었다”며 히틀러를 “아주 정상적인 사람”이었다고 회고했다. 또한 히틀러와 함께했던 5년의 시간을 자랑스럽게 여겼으며 히틀러를 친근하게 “보스”라고 칭할 정도로 충성심이 여전했다. 미슈는 지난 9월 6일(현지시간) 96세의 나이로 베를린에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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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가노그래피 (Steganography)

스테가노그래피란 기밀이나 중요한 정보를 이미지나 비디오 파일, MP3 파일 등에 암호화해 여러 가지 IT 기기나 플랫폼에 은밀하게 전달하는 첨단 교신 기술이다. 스테가노그래피는 고대 그리스에서부터 존재해온 것으로 당시에는 중요한 내용을 다룬 편지를 과일주스나 우유 같은 원료를 이용해 투명 잉크로 편지를 쓰고 불에 쬐어 읽도록 하는 방법으로 활용했다. 2차 세계대전의 독일인은 비밀 메시지를 점 하나의 크기로 축소해 전송하는 ‘마이크로도트’를 창안하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11년 왕재산 간첩단이 스테가노그래피 기법을 사용하며 이 용어가 알려졌다.

최근에는 내란 음모 혐의로 구속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지하 비밀 조직인 RO(Revolutionary Organization)가 이 기법을 이용해 국내외 조직원들과 사이버 교신을 한 것으로 밝혀지며 다시금 재조명됐다. RO가 사용한 스테가노그래피는 국내 해커들이 직접 발명한 프로그램 중 하나로 5단계의 암호화 방식으로 만들어져 있어 해독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RO가 사용한 PGP(Pretty Good Privacy) 프로그램은 이메일을 암호화해 특정인만 읽을 수 있도록 한 것으로, 국내에선 국가 기간 전산망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사/일반상식 퀴즈

 

(퀴즈) 다음 내용을 담고 있는 정약용의 저서는?

조선시대 형옥에 관한 법서로, 살인 사건에 대한 처리가 아주 무성의하고 형식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형을 다루는 사람들의 형률에 대한 무지 때문에 비롯되는 것으로 생각하여, 이를 시정하기 위하여 『경국대전』과 『대명률』을 기본원리로 하여 조선과 중국의 사례를 들어 설명하였다.

① 흠흠신서

② 목민심서

③ 마과회통

④ 여유당전서

정답은 ① /  『흠흠신서』는 조선 정조 때 정약용이 지은 형법연구서이자 살인 사건에 대한 실무지침서이다.

 

(퀴즈) 다음 중 쑨원의 삼민주의가 아닌 것은?

① 민족주의

② 민권주의

③ 민생주의

④ 민주주의

정답은 ④ /  * 민족주의: 근대적 주권국가의 이상을 천명한 것으로 처음에는 청조의 지배로부터 한족의 주권을 회복하려는 것이었으나 점차 밖으로 외국의 제국주의 침략과 민족의 독립을 표방하게 되었다. / * 민권주의: 공화제의 사상적 바탕으로 ‘모든 권력의 근원은 인민에 있다’는 주장이다. / * 민생주의: ‘인민의 생활권’을 옹호하기 위한 것으로 지권평균과 자본절제를 그 골자로 한다. 지권평균이란 대토지 소유의 집중과 지가상승에 의한 지주의 이익독점을 막는 것이며, 자본절제란 독점자본의 자행을 막고 국가자본의 발전을 촉진하는 것이다.

 

☞ 퀴즈 아래 '정답은' 옆을 드래그 하면 답이 짠!하고 나타는 놀라운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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